슈렉2를 보자고 한게 언제냐... 맨날 조조..조조..하고 떠들었는데
이제야 영화를 봤네..
유화는 처음봤을때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나 성격이
같이 지내다 보니 전혀 틀렸지 ㅎㅎㅎ
어땠나고?... ㅎㅎㅎ

고등부에서의 생활로는 이번이 마지막일테지.
다음에 다시 한국에 들어올땐 청년부에서 만나니까.
으~~~~~

찬양 열심히 하고 대빵으로 동생들 잘 보살피고
중고등부 분위기도 잘 이끌고 가고..
열심히 하는 유화이기에...
잠깐있다가 들어가기에 이곳에서
더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주려고 했다만...
그래서 학생 시절에 좋은 기억들을 많이 갖게 해주고 싶었다만
모르겠다...

오늘이 생일이였을텐데...
더 즐겁게 보내게 해줘야 했는데 미안한 맘이 드네...
연애한지가 오래되어서리 생일축하해 주고 이벤트 만들고
하는것들이 벌써 어색해져 버렸지 뭐야..
암튼..
생일축하해 유화야....

작년에 들어왔는데 반년이 넘게 지난 이제서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었다.
내가 너무 무심했던 것인가?...
몇년전 정말 가기 싫어하는 그 얼굴을 기억한다.
어린나이에 타지에서 외롭게 고생하게될꺼라 나 또한 보내기 싫었었다.
그 몇년이 지난 지금 훨씬 더 성숙해져서 돌아왔건만..
이야기 몇 마디 나누지 못하고 거의 1년이 다된 지금..
이제 며칠 후에 다시 중국으로 나가야 하는 지금...
오늘에 와서야 점심 한끼를 같이 했으니..

씩씩하게... 꿋꿋하게 잘 해내고 있지만...
이놈은 항상 잘 보살펴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다시금 잘 해 내리라고 믿는다.

국제무역경제라는 전공으로 상해로 향한다고 한다.
다시 새로운 곳에서 두렵게 시작하겠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할 것이야...

슬기야!! 기도할께...

자매인 슬기랑 유화를 따로 보게될거라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맞아서 고맙게도 같이 보게 되었네.
23일이면 다시 중국으로 간다.
많이 외로워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고
슬퍼하지도 말고 힘들어 하지도 말고...
그리고 아프지도 말고...
그렇게 다녀오기를 바란다.

정말 오늘 같이 시간을 보내고 느낀 것은
진작에 이 같은 시간을 만들 것을 하는 아쉬움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2004/08/17 23:28 2004/08/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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