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 죽을뻔 했다구..

from monolog 2004/10/13 18:05
으하하.. 동.원.훈.련... 드뎌 끝났다...
군엘 늦게 간탓에 아직까지도 예비군훈련을 받고 있다. 그것도 동원훈련으로...
그런데.. 으흐흐흐... 이제야 동원이 끝났다.. 드디어 끝났다..ㅎㅎ..
제대의 그 순간만큼이나 좋다. 으흐흐..

이번은 한마디로 "추웠다".
야비군 아저씨들을 천막에서 재우다니. 난로도 없이.
거기에 초소야간근무까지...
정.말.추.웠.다.

군복만 입으면 삐딱해 지고, 느려터져지고.. 그러는 나를 비롯한
예비군 아저씨들.
그래도 경험은 무시 못한다고 어쩌다, 아주 어쩌다 한번 하면
역시나 제대로다. ㅎㅎ..

이번엔 이 긴 머리로 입소를 했기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 사이에서 눈에 안띄이기 위해
무지 조용하게, 조심하게, 얌전하게 있었다.
당연 무리의 중간 쯤에서 조용히.
그런데..
으...
그런데.. 쪽팔리게 이런걸 받았네..

현역당시 바로 내가 이런 표창장 만들었는데.
으..
이왕 줄꺼면 동원훈련 몇년 남았을 때나 주지.
2004/10/13 18:05 2004/10/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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