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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ize the day 2003/09/03
  2. 카르페디엠.. 2003/09/02
  3. 나?.. 나도.. 2003/09/02
  4. 과연 우리나라 현실에선... 2003/09/01
  5. 마지막으로 이 말씀을 남기고 가신... 2003/08/31

seize the day

from monolog 2003/09/03 00:09
'영혼을 위한 닭고기수프'에서...

인생을 다시 산다면
다음 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긴장을 풀고 몸을 부드럽게 하리라.
이번 인생보다 좀더 우둔해지리라.
가능한 한 매사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많은 기회를 붙잡으리라.

여행을 더 많이 다니고 석양을 더 자주 구경하리라.
산에도 더욱 자주 가고 강물에서 수영도 많이 하리라.
아이스크림은 많이 먹되 콩요리는 덜 먹으리라.
실제적인 고통은 많이 겪을 것이나
상상 속의 고통은 가능한 한 피하리라.

보라. 나는 시간시간을, 하루하루를
의미 있고 분별 있게 살아가는 사람의 일원이 되리라.

아, 나는 많은 순간들을 맞았으나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그러한 순간들을 더 많이 가지리라.
사실은 그러한 순간들 외에는 다른 의미 없는
시간들을 갖지 않도록 애쓰리라.
오랜 세월을 앞에 두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대신
이 순간만을 맞으면서 살아가리라.

나는 지금까지 체온계와 보온물병, 레인코트,우산이 없이는 어느 곳에도 갈 수 없는 그런 무리 중의 하나였다.
이제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이보다
장비를 간편하게 갖추고 여행길에 나서리라.

내가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초봄부터 신발을 벗어던지고

늦가을까지 맨발로 지내리라.
춤추는 장소에도 자주 나가리라.
회전목마도 자주 타리라.
테이지 꽃도 많이 꺾으리라.


나딘 스테어(85세, 미국 켄터키 주에 사는 노인)
2003/09/03 00:09 2003/09/03 00:09

카르페디엠..

from monolog 2003/09/02 10:23
누구의 블로그를 보다보니 이런 말이 있었다.. 카르페디엠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말인것 같다.

카르페디엠
우리말로는 '현재를 즐기자(sieze the day)', '삶을 즐겨라'로 번역되는 라틴어(語)이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자주 이 말을 외치면서 더욱 유명해진 용어로, 영화에서는 전통과 규율에 도전하는 청소년들의 자유정신을 상징하는 말로 쓰였다.

사치나 향락에 빠져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상이라 할지라도 결코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주어진 여건에 만족하면서 즐겁고 긍정적인 자세로 살아간다는 뜻으로 흔히 쓰인다.
2003/09/02 10:23 2003/09/02 10:23

나?.. 나도..

from monolog 2003/09/02 09:46
[우울증]주요증상 및 극복법과 자가진단

■우울증 주요 증상

△우울 불안감 공허감 절망감 등이 계속된다.
△죄책감 무기력감 의욕상실 등 매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자살에 대한 충동을 느낀다.
△초조 피로감 등이 오래 지속된다.
△수면시간이 지나치게 적거나 지나치게 많다.
△식욕저하나 체중감소가 있다.
△쉽게 짜증이 난다.
△집중력 기억력 저하가 계속된다.
△두통 소화불량 만성통증 등의 신체증상이 있다.

■우울증 자가진단

단순한 우울과는 구분해야 한다. 우울증은 적어도 2주 이상 우울한 기분이 지속될 뿐 아니라 모든 사회활동에 흥미를 상실하는 징후가 있어야 한다. 또 우울증은 단지 기분만 우울한 것이 아니라 사고나 신체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다음 항목 중 자신의 증상과 유사한 문항이 반 이상이라면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몸이 피로하고 나른하고 소음이 마음을 어지럽힌다.
△마음이 울적해지거나 무거워지는 일이 있고 음악을 들어도 즐겁지 않다.
△아침에 특히 기운이 없고 나른하고 목덜미나 어깨가 뻐근해서 못 견딜 때가 있다.
△토론이나 회의를 할 때 그 분위기에 열중할 수가 없고 머리가 아플 때가 있다.
△잠을 못 이루고 아침 일찍 잠이 깨는 일이 있고 사고나 실수로 다치는 일이 있다.
△밥맛이 없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할 때가 있고 영화나 TV를 봐도 재미가 없다.
△숨이 막히는 것 같이 가슴이 답답할 때가 있고 목구멍 속에 무엇이 걸려 있는 것 같다.
△자기 인생이 가치 없고 재미가 없다고 느끼고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고 매사가 귀찮아진다.
△이전에도 지금과 비슷한 증세가 있었고 본래는 일에 성실하고 착실한 편이다.

■생활 속에서 우울증 극복법

우울증은 환자를 무가치하고 무기력하게 만들며 절망감에 빠지게 한다. 그런 부정적인 사고나 감정이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부정적인 관점은 우울증의 한 증상이며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게 한다.

△말 없이 참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을 한다.
△즐거운 생각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신의 기분을 좋게 하는 취미활동에 참가한다.
△치료약 복용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후회나 원망 분노를 줄이도록 한다.

출처

관련기사
[우울증]마음의 독감’심할 땐 자살충동·망상·환청 등
2003/09/02 09:46 2003/09/02 09:46
[내 삶의 결정적 순간들] 맥킨지 최정규 디렉터
프로란 소신껏 일하는 사람…
시키는대로 했다가 경고 받아


▲ 맥킨지 서울사무소 최정규 디렉터.

대학 다니던 시절 문득 유학을 가야겠다는 생각에 미국의 한 경영대학원으로 떠났던 일, 유학을 마치고 한국 기업에서 2년 반을 보내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도전으로 지금의 직장인 맥킨지로 옮긴 일 등은 모두 내 인생의 결정적 순간이다. 그러나 맥킨지에서 첫 평가서를 받은 순간만큼 내 삶에 큰 영향을 준 순간도 없을 것 같다.
93년 맥킨지에 컨설턴트로 입사한 나는 정말 물불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 하루 4시간밖에 자지 못하는 강행군 속에 주말에도 맘 놓고 쉬지 못했고, 몸까지 아팠다. 하지만 ‘잘해내야 한다’는 긴장감 속에 최선을 다한 시절이었다.

그렇게 6개월이 흐른 후 첫 평가표를 받아들었다. 첫 평가표에는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심각한 수준의 개선요구 사항이 들어 있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회사를 계속 다니기 힘들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경고까지 들어 있었다. 개선요구 사항은 세가지였다. ▲팀원이나 상급자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의견을 물을 것 ▲영어로 문서를 만들 때 보다 논리적일 것 ▲본인의 의견이 옳고 상사가 틀리다고 믿을 때에는 자신의 의견을 보다 명백히 하고, 대충 합의하지 않을 의무를 지킬 것.

내 눈에 가장 띈 것은 바로 ‘합의하지 않을 의무’였다. 아래위를 중시하는 동양인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 서양인 보스의 잘못된 기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억울했다. 지시내용이 불필요하거나 핵심에서 어긋나 있다는 생각에 몇 번 상사에게 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던 바도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억울했다. 평가를 내린 상사를 찾아가 도대체 무엇이 잘못됐는지 따져 물었다.

그러나 상사의 반응은 냉혹했다. 프로의 세계에서 가장 못난 사람은 남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사람, 옳지 않다고 믿는 일을 그냥 윗사람 눈치보고 하는 사람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자신의 소신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클라이언트(고객)를 제대로 설득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도 따라왔다.

이 사건은 ‘진정한 프로란 과연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내게 던져 준 사건이었다. 이후 10여년을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나름대로 프로란 자신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사람 자기가 틀렸을 경우엔 빨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나의 이런 생각은 컨설턴트로서 경영인·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들을 만나면서 더더욱 확고해졌다.

(최정규·맥킨지 서울사무소 디렉터)
2003/09/01 09:40 2003/09/01 09:40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딤후4: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것 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히13:17)
2003/08/31 22:27 2003/08/31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