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에 해당되는 글 193건

  1. 빡빡한 일정의 하루 2004/09/29
  2. 오래전부터 하려 했는 일 2004/09/27
  3. 세준이가 보고싶다... 2004/09/24
  4. 보고싶네 2004/09/21
  5. 빗속의 드라이브... 2004/09/20

빡빡한 일정의 하루

from monolog 2004/09/29 23:58
아침 일찍 사빨청년들과 사진을.
맛있는 점심을.
추석인사하러 목사님께.
또 추석인사하러 전도사님께.
연휴 마지막날이라 오랜만에 대학 친구 만나러.

빡빡했네...
그 옛날엔 이렇게 빡빡하게 약속이 있었는데 말이야.

선배 후배 들을 한명씩 한명씩 만나며
친구들을 만나며...
그렇게 사람들을 알아가는게 좋았지

그리고 하고 싶은 것 또한 많아서.
하고 싶은 것 하다 보면 너무 좋았지.

그래서 빡빡했었는데..

다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빡빡하게 살아보자고..
물론 여유를 갖고 말이야...
2004/09/29 23:58 2004/09/29 23:58
명절에 고등학교 친구들 아버님, 어머님들께 인사를 드리려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매번 미뤄오다가 올해 추석이 되서야 비로소 할 수 있었다.

주위 형들이, 주위 친구들이 이렇게 하는게 너무 부러웠다.
그리고 이렇게 친구들 부모님께 인사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일년에 한번이라도 이런 시간을 꼭 갖길 원한다.
친구들아 우리 매년 꼭 하자.
그러니 우리 오래 오래 만나자..
2004/09/27 22:35 2004/09/27 22:35

세준이가 보고싶다...

from monolog 2004/09/24 02:45
오늘 왜 이리도 우울한가.
날씨도 좋고 하늘도 맑고 푸르고....
그런데.. 우울하다...
세준이가 보고 싶다.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는가..
아직도 이러고 있는가..
보고 싶다 세준아..
난 왜 이렇게 헤어나질 못하냐..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날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버텼는데..

내 너의 삶까지 살아야 할텐데..
더 열심히 살아야 할텐데..
너의 몫까지 해야 할텐데..
더 최선을 다 해야 할텐데..

세준아 보고싶다..
그곳에서 나를 응원해 주렴..
그곳에서 나를 지켜봐 주렴..
정말 열심히 살았던 너의 삶까지 살려고 하는 나를..

보고 싶다 세준아..
옆에서 나의 어깨를 두드리는 것 같구나...

이놈아 왜 이렇게도 일찍 갔냐...
보고 싶다 세준아..
너가 필요하구나..

오늘따라 왜 이러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구나..

오늘만은 봐주라...
울고있는 나.. 오늘만은 지켜만 봐주라..
슬픔에 잠겨있는 날 오늘만은...
2004/09/24 02:45 2004/09/24 02:45

보고싶네

from monolog 2004/09/21 01:37
며칠 전이였던 것 같은데 벌써 한달이 넘었네.
나의 방황으로 잘 해주지도 못하고 보내 너무 미안했었는데,
또 무심하게도 연락한번 안하고 한달을 넘겼네.

lomo lc-a / 메가박스에서

로모로 찍은 너무나 많이 흔들려서 무엇인지 조차 알 수 없는 이사진.
하지만
이날 잠시만이라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그 기억을 되살리기에는
충분한 사진이다.

이 사진을 보니...
더 보고싶네...
2004/09/21 01:37 2004/09/21 01:37

빗속의 드라이브...

from monolog 2004/09/20 23:38
요즘들어 말들이 짧아진다.
비밀이 많아지는 것인가?
아니면 이곳엔 솔직하게 쓸 수가 없는 것인가?

함께한 식사 좋았다.
빗속의 드라이브 좋았다.
영화 한편 또한 좋았다.
한강변의 쉼도 좋았다.
물론 바나나 우유도 좋았다.

비행하는 청소년과의 하루 즐거웠다.
2004/09/20 23:38 2004/09/20 23:38